(동향) 굴러 다니는 증거”… 수사과정 주목받는 ‘카 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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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3,157회 작성일 21-04-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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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법률신문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68815&kind=AD02 


기술 발전에 따라 자동차의 지능화·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추진되고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 전자기기와의 연동도 강화되면서 수사기관이 '자동차 디지털 포렌식'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카(Car) 포렌식'이 향후 수사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조사나 민사소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총장 대행 조남관)은 최근 '비이클(vehicle) 저장장치 및 접근 인터페이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실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경찰청도 비슷한 내용의 내부연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자동차에 대한 포렌식은 핸들에 묻은 지문을 조사하거나, 시트에 떨어진 혈흔이나 섬유조직 등을 조사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차량마다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이 보편적으로 탑재되고 휴대전화와 연동도 강화되는 등 자동차가 지능화되면서 차량 관련 디지털 포렌식이 필수 수사과정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