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종사자 주목! ‘2021년 취업형 전문교육’ 다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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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2,367회 작성일 21-03-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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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안뉴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5858


정부부처 및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취업 및 실무담당자 전문교육 어떤 게 있나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3월은 학교를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산업현장에 뛰어는 시기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자리는 그리 풍요로운 편이 아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일자리 전망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6%는 올해 고용상황이 악화될 것이며, 월급 상승에 대한 기대도 낮은 것(응답자의 68.9%)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부처와 각 기관, 지자체들은 각종 일자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취업을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안뉴스>는 지난 ‘보안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공공기관 2021년 정보보호 교육계획 총정리’ 기사 2탄으로 보안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형 전문교육을 찾아 소개한다. 


국가정보원·과기정통부·KISA,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암호모듈검증 시장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1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암호모듈검증(KCMVP)은 국가 및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 검증받은 암호모듈을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DB 암호화, 문서 암호화, 가상사설망 등 암호에 특화된 전문 제품이며, 최근에는 필수 검증 대상이 아니더라도 구현된 암호기술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증받아 사용하는 추세다.

특히, 정부 디지털 뉴딜의 주요 사업인 DNA(Data, Network, AI), K-사이버 방역, 비대면 서비스 산업육성 등 정책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 인식 및 보안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기능인 암호기술도 안전성뿐 아니라 효율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암호이론 및 암호모듈검증 기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2021년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현재 수행기관을 모집중이다. 


서울시·KISIA,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 및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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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자료=KISI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는 2021년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공모사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과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 두 과정 모두 전액 무료 교육이며, 교육 수료 시 우수 정보보호 기업에 인턴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월 235만원씩(약 705만원)을 지원받는다.

‘정보보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과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가 양성 과정’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서울 거주 구직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각각 4월 4일(일), 5월 10일(월)로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내용은 KISI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IA 교육센터는 정보보호 분야별 현업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해 전문가 특강, 기업별 프로젝트 실습 및 취업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들의 취업 스킬업(skill-up)을 위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연계를 위한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인턴 연계 과정에는 씨에이에스, 안랩, 윈스 이글루시큐리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시큐리티, 한국통신인터넷기술, ADT캡스 등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 30개사가 참여하며, 참여기업은 확대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광주광역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실무형 AI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소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2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광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기와 같은 180명이며, 수료 목표는 150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로,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의 조건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최종 180명 교육생을 선발하기 위해 온라인 Pre-과정(160시간) 교육과 수·공간 추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인적성 테스트 및 코딩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코딩테스트를 거친다.

최종 선발된 180명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현장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과정(480시간)과 10월부터 12월까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지역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프로젝트 실습과정(480시간)으로 7개월간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응 지침 단계에 따라 온라인 교육과 병행한다.

광주시는 2기 사관학교는 1기보다 더욱 세심하게 교육생의 교육역량 및 취업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교육생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1기 사관학교 교육기간 6개월이 다소 짧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한 달 늘어난 7개월간 운영한다. 더불어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실습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기업과 교육생 간 수요조사를 통해 수준별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초기부터 맞춤형 취업 지원 및 채용 매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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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자료=KISA]


KISA, 2021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
KISA와 전략분야 인력양성사업 협약이 체결된 기업에 재직 중이며 고용보험을 납부하고 있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양성교육은 아쉽게도 공무원과 학생, 기업 대표 등은 교육에서 제외된다. 총 11개의 과정이 각각 3~4일 동안 진행되며, 과정별로 교육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연속성 있게 수업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주요 과정을 보면, △침해사고 분석대응 전문가 △해킹방어를 위한 시큐어코딩 △네트워크 보안 이론과 실무 △디지털 포렌식 실무 등 실제 업무를 위한 주제로 이뤄져 있다.

금융보안원, 2021년 금융보안교육계획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데이터 경제를 선도할 금융보안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년도 금융보안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금융회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총 71개 금융보안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연평균 약 83만 명, 총 251만 명(오프라인교육 6천명, 사이버교육 250만 4천명)의 금융회사 임직원이 금융보안원의 금융보안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금융보안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2021년도 금융보안 교육의 특징은 ①디지털·데이터 혁신기술 보안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 신설, ②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언택트 교육인프라 확충, ③금융권 보안 교육 수요에 따른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3가지다. 우선 개인정보보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다크웹, APT 등 혁신기술 및 최신 사이버 위협과 관련된 총 9개 교육과정이 신설됐으며, 마이크로러닝(Micro Learning),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웹 세미나(Web Seminar)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교육방식을 확대 제공하는 등 비대면·언택트 교육인프라를 확충했다. 또한, 금융산업 혁신 및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교육 수요를 반영해 △관리·실무역량 △보안기술 △컴플라이언스 △금융보안 자격취득 등 금융권 임직원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