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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thegear.co.kr/14180


터키쉬 크라임 패밀리(Turkish Crime Family)라는 해킹 그룹이 애플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온라인 가상 화폐 75,000달러(약 8,380만 원) 또는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 10만 달러(약 1억 1,100만 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2억 개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삭제하겠다는 협박을 해왔다고 머더보드가 22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해킹 그룹은 머더보드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해킹했다고 주장하는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스크롤하며 보여주는 유튜브 동영상, 실제 계정에 접속한 스크린샷을 보냈다. 그리고 애플은 이 협박에 대해 사법 당국에 신고하겠다며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한다. 머더보드에 이 같은 이메일이 전달된 후 터키쉬 크라임 패밀리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협박 내용이 공개됐다.

이 해킹 그룹의 구성원이라고 주장하는 몇몇이 머더보드와 연락이 닿았다. 한 명은 해킹한 계정 규모가 3억 개 이상라고 했지만 또 다른 한 명은 5억 5,000만 개 이상이라고 하는 등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이 협박 내용의 진위가 의심스럽다. 아직까지 실제로 해킹된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단계다. 이 내용에 대해 애플에게 물었지만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의 대규모 해킹 사건은 지난 2014년에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여러 유명인의 계정까지 해킹되며 사진이 유출되는 등 문제가 됐었다. 당시 사건은 애플의 문제가 아닌 다른 서비스와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했던 것이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