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 5억원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송치, 중국 국적 운반책 구속 송치…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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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23-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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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0619140600062


'저금리 대환대출' 미끼 5억원 뜯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송치

송고시간2023-06-19 17:57

중국 국적 운반책 구속 송치…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등 총책 추적

(화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피해자 20명으로부터 5억원을 뜯어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 A(52)씨를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입건된 B(21)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5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피해 신고를 접수해 이튿날 오후 1시 56분께 경기 여주에서 현금 수거책 B씨를 검거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57분께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 관리책으로 B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조직에 운반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리직원을 모집하는 온라인 구인 광고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 휴대전화 포렌식(Forensic·디지털 증거 추출)을 통해 총책 등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저금리로 대환대출해준다는 전화는 사기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며 "금융기관 직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직접 건네주는 경우도 명백한 사기이므로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ae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