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폰 사용도 잡는다'…시내도로에도 암행순찰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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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fpa 댓글 0건 조회 1,988회 작성일 21-03-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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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조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48&aid=0000321353

[앵커]
경찰이 일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교통 위반 차량을 잡아내는 암행순찰차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활동을 했는데요 최근 일반 시내도로에도 투입됐습니다. 운전을 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도 적발한다고 하니, 사고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승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그냥 지나칩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44살 안모씨가 경찰 암행 순찰차가 정지 명령을 하자 달아나는 겁니다.

이일상 /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약 400m 정도 도주해서 아파트 막다른 단지에 들어간 걸 검거를 해보니 무면허 운전자였습니다."

시내 도로를 순찰하던 암행 순찰차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까지 잡아냅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했습니다. 면허증 제시해 주십시오."

이 운전자는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6년 고속도로에서 암행 순찰이 시작된 이후, 이제는 전국 대부분의 시내 도로로 암행 순찰이 확대됐습니다.

경남에서만 최근 한 달 암행순찰로 무면허와 신호위반, 과속 등 120건을 적발했습니다.

운전자도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한다며 암행순찰을 반깁니다.

운전자
"이런 (암행순찰)차가 있음으로 인해가지고 모든 운전자들이 조심을 하고 그렇게 안하겠습니까?"

경찰은 암행 순찰차 활동이 난폭운전과 과속운전을 단속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이성진 기자(naver@chosun.com)